실업급여 신청
필자의 경우에는 실업급여 신청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의 창구에 직접 가서 신청하였다.
전 게시글인 실업급여 신청 - Part 1 신청 조건 알아보기 에서 밝혔듯이 피보험 단위기간이 153일이라는 점, 전 알바처에서 일한 기간까지 합치면 180일이 넘을 거라는 점에 직접 가서 신청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대화하는 편이 나을 거라 생각했다.
실업급여 신청 센터 찾기
필자의 경우에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여러 정부 사이트를 돌다가 겨우 찾았다.
실업 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곳은 고용 복지 플러스 센터이다. 따라서 고용부 및 고용 센터 등을 치면 쉽게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용 복지 플러스 센터도 당연히 관할지역에 따라 여러 곳이 있다. 혹시 자신의 관할지역에 대한 센터가 어딘지 모르겠다면 고용 복지 플러스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지역을 선택 후 검색어 부분에 자신의 거주지의 시/군/구를 적은 후 검색하면 된다.
하단 우측의 파란색 밑줄과 같이 해당 센터가 어디를 관할하며, 연락처 및 지도를 이용해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실업급여 신청하기
필자의 경우에는 서울 서부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로 가야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서 실업급여 신규신청 2부제를 시행한다. 따라서 아래의 표를 참고해서 요일과 시간을 맞춰서 신청하러 가야한다. 이는 모든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해당되는 공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아래의 표를 참고해서 창구에 방문해야한다.
또한 신분증이 꼭 필요하므로, 신분증을 챙겨야하며,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을 미리 듣고 가야 신청이 원활하다. 만약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을 듣기 전이라면 이전 포스팅인 실업급여 신청 - Part 2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
필자의 경우에는 금요일 오후에 센터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센터 건물에 도착하면 여러 부서가 같이 있기 때문에 실업급여 관련 부서가 몇 층에 위치하는지 확인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갔다. 실업급여 부서에 도착하자마자 체온 검사 및 출입명부를 작성해야했다.
그 후 번호표를 받아야 하는데, 윗부분은 처음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누르는 버튼이었고, 밑은 창구 번호들이 적힌 버튼이었다.
(따로 사진이 없다! 블로그 글로 정리할 줄은 몰랐으니까...)
처음 신청하러 왔기 때문에 맨 위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고, 5분도 안돼서 바로 창구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거기서는 기본적으로 실업급여 조건에 만족하는지만 확인해주셨다.
예를 들어서 퇴사 사유가 비자발적이 맞는지, 퇴사한 회사의 대표가 가족인지 등을 물어봤으며, 기억에 남는 것은 퇴사 사유가 비자발적이라도 만약 퇴사한 회사에서 재계약 및 계약 기간 연장을 제안했다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부분도 질문해주셔서 답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신청 전에 꼭 해야하는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을 들었는지, 이직확인서는 제대로 처리가 되었는지 확인을 해서 말씀해주신다. 혹시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실업급여 신청 - Part 2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 포스팅을 확인!
어느정도 필수 정보를 확인해 주신 후, 1장의 종이를 주시며 해당 빈칸을 다 채운 후, 종이에 적힌 창구번호로 이동해서 다음 절차를 받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위처럼 이직에 대한 정보를 적은 후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에 대해 답을 한다.
빨간색 밑줄을 쳐놓은 8번의 경우에는 창구에서 이렇게 적으라고 알려준 문구이다.
13번의 경우에는 당연히 '예'로 체크가 되어야하며, 이는 창구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15번의 경우에는 일용직에 해당되며, 일용직의 경우에는 실업급여 금액 및 지급 기간이 상이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
뒷장에서는 국민연금을 실업급여 기간동안에도 납부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즉, 실업 크레딧(정부 서비스 사이트)을 신청하는 것인데, 이는 월보험료의 25%를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에 한해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여 가입 기간을 추가 산입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국민연금 가입기간 내 최대 12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실업크레딧에 대해 조사하다가 실업급여를 신청하게 되었으므로(...) 당연히 실업크레딧을 신청하였다.
여기서 신청하지 않으면 추후에 따로 국민연금 각 지사에 따로 신청을 해야하므로, 실업크레딧을 신청할 분은 실업급여 신청시에 같이 신청해두는 편이 편하다. (실업 크레딧 적용 여부 확인은 추후 포스팅 예정)
위 신청서를 다 작성한 후 신청서 앞쪽 맨 위에 적힌 창구 번호(29번)를 기준으로 다시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했다.
이때도 대기시간은 5분이 채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서 해당 신청서를 제출했고, 확인해주신 후 이상소견이 없으면 전 창구에서 받은 프린트를 같이 보면서, 1차 실업 인정일에 본 센터에 직접 오거나, 온라인으로 학습을 한 후에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한다고 알려주셨다.
1차 실업인정일날 무조건 출석 혹은 인터넷으로 업무를 봐야하며, 놓치면 실업급여 수급이 어려울 것이라 안내해주셨다.
실은 너무 속전속결로 업무가 끝나서 원래 묻고 싶었던 수급인정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센터로 방문한 이유가 피보험 단위기간 때문이었는데, 그건 묻지도 못했다.
그로 인해서 추후에 업무가 따로 생겼는데, 이는 추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여하튼 피보험 단위기간은 묻지 못했지만, 두루뭉실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마지막 창구에서 '여기까지 신청하면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한가' 물어봤는데, 2주간 심사를 걸치며 그 동안 문제가 있을 경우 따로 연락이 간다고 하셨다.
만약 연락이 따로 안 온다면 수급 인정이 된 것이므로, 1차 실업 인정일날 제대로 교육을 듣고 필수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떨리는 마음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너무 허무했다.
일단, 30분도 안돼서 모든 업무가 다 끝이 나서 그 동안 괜히 고민한 것 같아서 허무했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이것 저것 다 챙겨갔었는데 (통장 사본이라던가, 고용보험 기간을 증빙할 자료 등등) 이런 자료는 딱히 필요없었고, 신분증만 있으면 충분했다는 점에서도 허무했다.
그래도 잘 끝났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모든 분들도 보다 쉽게 신청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대 이하 코로나 백신 예약하기 (feat. 본인인증 과정, 10부제) (0) | 2021.08.16 |
---|---|
실업급여 신청 - Part 4 소멸 사업장 직권처리 (feat. 고용보험 이직 확인서 처리) (0) | 2021.08.16 |
실업급여 신청 - Part 2 워크넷 구직신청 및 온라인 교육 (0) | 2021.08.13 |
실업급여 신청 - Part 1 신청 조건 알아보기 (0) | 2021.08.11 |
2차 실업급여 구직활동 - 온라인 취업 특강 (0) | 2021.08.10 |